경상북도 당일치기 나들이 추천 10선 - 1탄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경상북도.

넓은 지역만큼이나 당일치기로도 알차게 다녀올 수 있는 명소가 가득하다.

오늘은 하루만 투자해도 힐링과 재미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여행지를 소개한다.

1. 안동 하회마을

안동 하회마을은 조선 시대 양반 문화가 잘 보존된 전통 마을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되어 있다. 고택들이 자연스럽게 배치된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한국 전통 가옥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하회탈춤 공연이나 전통 문화 체험도 가능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다. 주변 낙동강 절경과 병산서원까지 함께 둘러보면 하루가 꽉 찰 정도다. 특히 가을이면 단풍이 마을과 조화를 이루어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든다.

• 위치: 경북 안동시 풍천면 전서로 186
• 운영시간: 09:00~18:00 (동절기 단축 운영)
• 입장료: 어른 5,000원 / 청소년 2,500원 / 어린이 1,500원
• 주차장: 대형 유료 주차장 운영 (입구에서 셔틀버스 운행)

 

2. 경주 불국사

경주는 도시 자체가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유적이 많지만, 불국사는 그중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명소다. 통일신라 시대의 대표적인 불교 사찰로, 석가탑과 다보탑 같은 국보급 문화재가 가득하다. 사찰 내부뿐 아니라 주변 경관도 빼어나 사계절 내내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봄 벚꽃, 여름 녹음, 가을 단풍, 겨울 설경까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지닌다. 인근에는 석굴암과 보문단지도 가까워 당일치기로 여러 명소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 위치: 경북 경주시 불국로 385
• 운영시간: 07:00~18:00
• 입장료: 어른 6,000원 / 청소년 4,000원 / 어린이 3,000원
• 주차장: 유료 주차장 운영 (소형 1,000원, 대형 2,000원)

 

 

3.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청송의 주왕산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국립공원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산책로부터 본격적인 등산 코스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체력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주산지와 폭포 구간은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사진 명소이기도 하다. 공기 좋은 청송에서 자연과 함께 걷다 보면 도시에서 쌓인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가을 단풍이 유명하며, 여름엔 시원한 계곡 물소리와 함께 힐링하기 좋은 장소다.

• 위치: 경북 청송군 부동면 공원길 169
• 운영시간: 24시간 개방 (탐방로는 일몰 후 제한 가능)
• 입장료: 무료
• 주차장: 무료 주차장 다수 운영

 

4. 포항 호미곶 해맞이공원

한반도의 가장 동쪽 끝에 위치한 호미곶은 해돋이 명소로 유명하지만, 낮 시간대에도 바다 경치를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상생의 손’ 조형물은 포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많은 관광객이 이곳에서 인증샷을 남긴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기 좋은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연인이나 가족 단위 나들이로도 추천할 만하다. 인근에 위치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도 함께 걸어보면 좋다. 비교적 덜 붐비는 여행지로 여유로운 분위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 위치: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해맞이로 150
• 운영시간: 상시 개방
• 입장료: 무료
• 주차장: 무료 주차장 완비

 

5. 문경 새재도립공원

문경 새재는 과거 조선시대 한양으로 향하는 길목으로, 지금은 걷기 좋은 고개길로 변모한 도립공원이다. 넓은 숲과 완만한 경사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산책 코스로 인기다. 1관문~3관문까지 이어지는 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옛길의 정취와 함께 숲의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그늘진 숲길이 무더위를 식혀주며, 가을에는 단풍으로 붉게 물든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인근에 문경새재 오픈세트장도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다.

• 위치: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새재로 932
• 운영시간: 09:00~18:00 (공원은 상시 개방)
• 입장료: 무료
• 주차장: 대형 무료 주차장 완비

 

경상북도 당일치기 나들이 추천 10선 - 2탄